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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여행지6 향유 옥합을 깨뜨려라

요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오늘 본문은 대다수 성도가 오해하고 있는 본문이고 잘 못 적용하고 있는 본문이다. 
마리아처럼 향유 옥합을 깨트리는 아주 값진 헌금을 하여 예수님께 칭찬 받고 복음 증거 되는 곳마다 그 일이 알려지고 기억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은 그렇게 헌신을 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을 준다는 간증 까지 하여 선동하고 부추기면 적금통장을 깨고, 금반지와 금목걸이를 팔아 헌금하게 된다.
이렇게 오늘 본문은 부흥회나 여성들의 헌신예배의 단골 메뉴로 사용된다.

그래서 과연 향유 옥합을 부은 사건이 값진 헌금(헌신)을 하라는 것인지를 밝히고 그 참 뜻이 무엇인가를 드러내 볼 것이다.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부은 절기의 배경은 유월절 엿새전으로서 유월절이 배경이다.
유월절은 어린 양의 피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나온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서 메시아로 오신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택한 백성들이 구원 받게 될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유월절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성취되어 졌다. 이렇게 유월절이 배경이고 또 이날 잔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것을 축하하는 잔치이기도 한 것이다.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장례와 부활의 왕의 등극)을 미리 보여주는 표적이었다.

이렇게 마리아가 항유 옥합을 부은 것은 예수님의 장례(요12:7)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동시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대적 마귀를 멸하시고 만왕의 왕으로의 기름부음심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삼상10:1)

그렇다면 향유를 부은 사건은 단순이 마리아의 헌신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에 초점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일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 옥합을 부은 헌신을 했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목적이었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켜야 했다.

마26:12-13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막14:8-9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향유를 부은 사건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함께 전해져서 저를 기념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해들을 때 이 향유가 부어진 이야기를 함께 들으셨는지.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 이 향유 이야기를 함께 전하시는지.
그런데 우리는 복음 전할 때 이 향유 이야기를 거의 대부분 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이 향유를 부은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살아남,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 등의 복음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는 사건이라’는 말이다.
간단히 말하면 향유를 부은 사건은 곧 복음이라는 뜻이다.

이제 본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마리아는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아주 귀중하고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다. 300데나리온은 노동자의 일 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엄청 큰돈이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몽땅 쏟아 붓고서 마리아는 예수님께 감사와 존경뿐만이 아니라 절대 순종의 표시로 주님의 발 앞에 끊어 앉는다.
사람의 머리는 영광의 상징인데 마리아는 그 머리는 푼다. 여자가 머리를 푼다는 것은 나는 부정한 여인임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구약에서 머리를 푼다는 것은 나는 부정한 자임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제 주님의 발에 기름을 붓고 자기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는다. 
사실 사람에게 있어서 머리가 영광의 상징이라면 발은 가장 천한 것을 상징하는 데 지금 마리아는 자기의 영광인 그 머리로 주님의 가장 천한 발에 기름 붓고 머리털로 씻고 있는 것이다.

이 마리아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지요.

하나님이시고 하늘의 영광의 보좌에 계신 분이 그 보좌를 떠나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으셨다. 그리고 죄가 없으신 영광의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친히 품에 앉으시고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셔서 모든 것 쏟아내시는 그 죽음까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 절대 순종하셨다.
바로 이 예수님의 모습과 향유를 부은 마리아의 모습에 겹치고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지금 절대순종과 자비부인의 행동을 주님 앞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그렇게 절대순종과 자기부인의 모습만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하늘 보좌로 오르셔서 만왕의 왕으로 보좌에 앉으셨다.
마리아의 부활도 본문에 상징으로 보여 지고 있다.
마리아도 주님의 발에 기름을 붓고 부정한 자라는 머리를 풀어 천한 발 앞에 꿇어앉았다. 그것은 절대순종의 표시이며, 나는 죄인이라는 자기 부정 자기부인이다. 
이것은 주님의 장례(죽음)에 죄인이요, 부정한자 마리아가 연합되어 함께 죽는 것을 상징한다.
반면 부정한 마리아가 부정한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에 부어진 기름을 주님의 발을 닦는다. 그때 부정한 마리아의 머리에 기름이 묻게 된다. 주님의 부활 후 왕의 등극식의 그 기름부름을 상징하는 발에 부어진 기름이 부정한 마리아에게도 발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의 기름이 동시에 부정한 마리아에게 발라지고 있을 상징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이다.
부정한 마리아가 주님의 발에 흘린 기름에 연합됨으로 거룩한 마리아로 다시 살아남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부활의 주님과 연합됨으로 마리아가 다시 사는 것이다.

이제 아시겠지요.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복음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절대 순종하시는 가운데 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을 살리시는 구원의 이야기인 것이다.
다른 표현하면 마리아의 헌신은 예수님의 헌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성도의 헌신이 무엇인가?를 설명할 수 있다.

성도의 헌신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을 하나님 쓰시라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아니요 드리고 나면 더 많은 것으로 되돌려 준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만일 더 많은 것으로 받으려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우상을 섬기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성도의 헌신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것이다.
마리아가 300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를 예수님께 부은 것은 헌신이요, 헌금이다.
그러나 그녀의 헌신이 주님께 칭찬을 받은 것은 그가 부은 향유가 값비싼 것이어서도 아니고, 하나도 남김없이 몽땅 부었기 때문도 아니다.
마리아가 예수의 삶과 십자가의 죽음에 동참하는 모습으로서 헌신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헌신하고, 헌금하고, 봉사하고, 선교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예수의 죽음을 이해하고 있고, 주님의 그 죽음에 동참하고 주님의 부활에 연합됨에 감사와 그 은혜 가운데 드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도저히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없는 부정한 자요 죄인인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나의 물질, 힘, 시간, 지식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하나님에 의해 쓰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것이 헌신과 헌금의 정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나를 받으시고, 나에게 주어진 그 영생이라는 복이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것이며 그 영생의 복으로 내가 삶을 산다는 것을 알기에 이 땅에서 나와 나에 속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기쁘게 드리는 것이 헌신이요 봉사이다.

그것이 바로 자기부인 가운데 나온 헌신이고, 나의 생명은 오직 주님께 있음을 믿는 믿음 가운데 나온 감사의 헌신이다.
그래서 자랑할 수 없고, 그 헌신과 헌금과 봉사 자체가 마냥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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